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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품리뷰

농심 가벼운 한 끼 식사 쌀국수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요놈이 집에 있었다.

처음보는 컵라면이라 궁금해서 당장 먹어봄ㅋㅋ

 

 

인터넷 찾아보니 8월에 나온 신제품이고 

농심의 건면기술로 만든 쌀면에 닭육수를 더해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제품이라 함.

가격은 1500원.

 

73g에 1500원?

가격 좀 비싼데...;;;

가벼운 한끼식사가 판매포인트인 것 같은데

가격이 가볍지 않은뎁쇼....

 

 

여튼 성분표.

쌀가루가 외국산 93% 에 국내산 7%....... 팜유도 있음ㅋㅋ 

튀지 않은 면이라고 하는데 성분표보면 그닥 건강하지도 않음.

애초에 건강생각할거면 라면 아예 먹지 말아야함. 

솔직히 라면을 누가 건강생각해서 먹어 그냥 맛과 편리함때문에 먹는거지ㅎㅎ

 

 

면은 하얀색의 약간 넓적한 모양임

 

 

 

후레이크랑 분말스프가 들어있다.

 

 

후레이크 열고 깜짝 놀람.

생각보다 실한데... 가격이 여기로 갔나 싶기도 하고ㅋㅋㅋ

생생한 파랑 고추가 크게 들어있다.

들어간건 파랑 고추, 계란지단인듯.

 

 

 

스프. 

개봉하고 나서 냄새를 맡아보니..

새로운 라면에 익숙한 냄새가.....

이건 꼬꼬면 스프냄새다.

꼬꼬면 좋아했던 사람이면 이 냄새가 반가울듯.

치킨스프베이스다 보니 이런 냄새가 나는것 같음ㅋㅋㅋㅋ

 

 

여튼 설명서대로 라면 조리.

끓이고 나니 꼬꼬면 스프냄새는 적어짐.

국물은 흰색에 가까움.

후레이크가 실하다보니 그럴싸하다.

 

 

처음 딱 먹었을때 느낀것은 후추맛이 꽤 강하다는거.

그리고 끝맛에 약간 꼬꼬면 특유의 냄새가 난다ㅋㅋ

먹으면 먹을수록 후추맛은 적어짐.

=

전체적으로

설렁탕면+꼬꼬면 느낌남.

설렁탕면 특유의 묽은 설렁탕맛이 처음에 느껴지고 끝맛은 꼬꼬면 냄새.

무난하다.

꼬꼬면이 너무 그립다. 꼬꼬면의 향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다면 먹어볼만 할듯.

=

면은 아무래도 쌀이다보니 속이 편한것 같기도함.

면에서 묘하게 쌀떡 느낌이남.

쌀가루+감자전분이니

밀가루 못먹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듯.

=

이제품에서 제일 맘에 든 부분은 후레이크.

파를 씹을때마다 기분이 좋을정도로 후레이크가 실하다.

=

먹어본 최종후기.

다시는 구매하지는 않을것 같음.

제일 큰 점은 가격. 

너무비쌈.

다른 선택이 없으면 사겠는데

나는 밀가루도 먹고 꼬꼬면도 그리 좋아하지 않은편.

그냥 저렴한 라면, 묶음으로 사서 좋은 토핑 얹어먹는게 좋다.

그게 더 맛있음.